소녀시대 태연 “날 지켜보는 카메라 때문에 스트레스”

소녀시대 태연 “날 지켜보는 카메라 때문에 스트레스”

기사승인 2009-02-25 02:38:01

[쿠키 연예] “늘 누군가 지켜보고 있다는 부담감에 스트레스 많이 받아요.”

소녀시대 태연이 모 잡지와의 인터뷰에서 연예 활동에서 피할 수 없는 카메라 때문에 적잖은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고백했다.

태연은 남성 월간지 아레나 3월호에 실린 인터뷰에서 “머릿속 꽤 큰 부분을 카메라가 차지하고 있다”며 “무대에서 공연을 하든 인터뷰를 하든 심지어 라디오조차 ‘보이는 라디오’가 있어 항상 카메라와 함께한다. 늘 누군가가 나를 지켜보고 있다는 부담을 지울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카메라 때문에)스트레스도 많이 받는다”며 “그러다 보니 긴장감이 몸에 밴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그룹 활동을 하면서 매일 저녁 라디오 방송을 진행하는데 어려움이 없냐는 질문에는 “디제이 하면서 단 한번도 힘들어 못하겠다고 생각한 적은 없다”며 “하면 할 수록 매력있고 성격과 잘 맞는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그러면서도 “안타까운 건 성대에 무리가 간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소녀시대 멤버 제시카도 같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카메라와 관련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데뷔 후 다른 멤버 3명과 함께 얼굴을 완전히 가린 채 롯데월드를 갔는데 놀이 기구를 타는 순간 많은 사람들이 알아봐 카메라 세례를 받았다. 놀이 기구를 탈 때 목도리와 모자 등을 벗어야 하는 규정 때문이었다.

반면 윤아는 연예인으로서 받는 스트레스가 거의 없다고 밝혔다.

그는 “은근히 성격이 남자 같고 털털하다”며 “연예인이라서 화낼 것 못 내고, 할 말 못하고 그러진 않다. 누군가가 무리한 부탁을 하면 “절대 안 돼”라고 핀잔을 주기도 한다”고 말했다.


또 “ 연예인이라고 젠체한다고 할까봐, 그런 게 싫어서 오히려 더 원래 성격대로 행동한다”고 덧붙였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신은정 기자
sej@kmib.co.kr
신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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