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 패션몰 두타가 입학식 시즌을 맞아 09학번 새내기 여대생 365명을 대상으로 입학식 패션에 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입학식에 프레피룩을 입고 가겠다는 응답이 28%(104명)로 1위를 차지했다고 25일 밝혔다.
엉덩이를 덮는 길이의 롱테일러드(Long tailored) 재킷에 청바지를 매치한 스타일을 선택한다는 응답은 26%(96명)로 2위를 차지했고, 여성스러운 원피스를 입는다는 여학생은 25%(90명)로 그 뒤를 이었다.
입학식이나 졸업식의 단골 스타일이던 단정한 정장 스타일을 코디하겠다는 사람은 6%(21명)로 적었다.
장기적인 불황 탓인지 응답자 10명 중 7명은 입학식 의상에 지나치게 돈을 쓰지 않겠다고 했다.
입학식에 입고 갈 패션 아이템을 전부 새로 구입하겠다는 응답이 19%(69명)인데 반해 일부만 구입해 가지고 있는 옷과 함께 입겠다는 응답이 75%(275명)로 압도적으로 높았다.
입학식 패션 아이템 구입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인으로도 기존의 옷들과 연출해 입을 수 있는 실용성을 먼저 따지겠다는 응답이 41%(149명)로 가장 많았다. 오랫동안 입을 수 있는 디자인인지를 보겠다는 응답도 13%(48명)로 나타났다.
지출 예정 금액은 10만원에서 20만원이라는 응답이 40%(146명), 5만원에서 10만원이라는 응답이 24%(87명)로 나타났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신은정 기자
se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