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사회] 전재희 보건복지가족부 장관을 비롯한 복지부 및 산하기관 직원 1795명이 장기 기증을 약속했다.

전 장관은 27일 윤여표 식품의약품안전청장, 박해춘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송재성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 등과 함께 서울 명동성당을 방문해 정진석 추기경이 지켜보는 가운데 장기 기증 신청서를 썼다. 전 장관 일행은 이어 복지부 및 산하기관 직원들로부터 미리 받아놓은 1795장의 장기 기증 신청서를 한마음한몸운동본부 김운회 이사장에게 전달했다.

전 장관은 “최근 장기기증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어서 감사한 마음”이라며 “복지부는 앞으로 장기기증 운동을 범국민적 운동으로 확산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복지부는 다음 달 2일부터 연말까지 한마음한몸운동본부, 대한이식학회 등과 함께 ‘장기 기증 범국민 캠페인’을 벌일 계획이다. 복지부는 또 장기 기증의날 제정을 주요 역점 사업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문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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