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보병재단 제리 화이트 회장은 한국전쟁에서 직접 싸운 백씨에게 지난달 장문의 편지를 보내 역사적인 전투사를 직접 녹음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3일 밝혔다. 화이트 회장은 오는 19일 열리는 미국 국립 보병박물관 개관식에 백 장군을 초대하면서 현지에서 백씨의 생생한 육성 전쟁담을 녹음할 계획이다. 백씨는 16일 출국할 예정이다.
미 보병박물관은 조지아주 컬럼버스시 포트 베닝에 있는 육군 보병학교에 세워진다. 이 학교는 제임스 밴플리트 미 8군 사령관의 건의로 1951년부터 56년까지 약 1500명의 한국군 장교가 교육을 받았던 곳이다. 박물관은 한국전쟁, 베트남전쟁, 제2차세계대전 전시관으로 구성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최현수 군사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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