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PD는 특강에서 “독립영화는 장르가 다양하다”면서 “극장에서만 영화를 보는 것이 아니고 구청 문화시설 등에서도 얼마든지 볼 수 있는 영화”라고 설명했다.
불법 다운로드 문제에 대해선 “정부가 디지털 아카이드(정보창고)를 만들어 디지털 제작자들로부터 정보를 적정한 가격으로 산 후 국민에게 무료로 다운로드 할 수 있게 해 주는 방안도 있다”고 말했다.
건국대는 2007년부터 독립영화 교양강좌를 운영하고 있다. 이 강좌에 참여하는 독립영화 감독과 제작자들의 강사료는 건국대에 다니는 일부 연예인들의 기부금 등으로 마련되고 있다. 지난해에는 영화배우 배두나씨가 200여만원을 기부했으며, 올해는 김정은씨가 강사료를 내놨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모규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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