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는 수시 1차 전형에 포함되는 8개 특별전형 중 7개 전형에 입학사정관제를 전면 도입한다. 구체적으로는 리더십, 자기추천자, 글로벌리더, 과학인재, 동양학인재, 나라사랑인재, 사회봉사 전형 등이다. 나머지 학업우수자 전형(407명)의 경우는 일반계 고교 출신자로 지원자격을 한정, 학생부와 심층면접으로만 신입생을 선발한다.
성균관대는 대폭 확대되는 입학사정관제를 위해 현재 6명인 입학사정관을 25명으로 늘리고, 미국의 유수대학과 입학사정관 교류 및 교환프로그램 협정 체결을 추진키로 했다.
성균관대는 또 신입생의 전공 선택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기존의 학부제 및 계열별 모집을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서정돈 총장은 “향후 모집인원의 50% 이상을 입학사정관제로 선발할 계획”이라며 “대학입시 자율화 정책 방향과 관련해 교육현장의 혼란을 최소화하면서 소모적인 점수경쟁과 등수 경쟁에서 과감히 탈피하겠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모규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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