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늘 VS 하지원 VS 수애 ‘3人3色’ 개성연기

김하늘 VS 하지원 VS 수애 ‘3人3色’ 개성연기

기사승인 2009-03-10 11:22:09

[쿠키 영화] 2009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세 명의 여배우가 화려한 스크린 컴백을 준비하고 있다.
첫 액션 연기 신고식을 치르는 ‘7급 공무원’의 김하늘, 재난 블록버스터 ‘해운대’로 돌아온 하지원, 그리고 명성황후 역을 맡은 ‘불꽃처럼 나비처럼’의 수애가 바로 그들! 그 어느 때보다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온 그녀들의 2009년 신작이 벌써부터 팬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7급 공무원’김하늘.
올해 가장 먼저 관객들을 찾아올 여배우는 바로 김하늘! ‘동갑내기 과외하기’ ‘그녀를 믿지 마세요’ ‘청춘만화’ 등의 작품을 통해 대한민국 대표 로맨틱 코미디 여왕으로 스크린을 사로잡은 데 이어 작년 한해 드라마 ‘온에어’의 ‘오승아’ 역으로 새롭게 연기 변신에 성공하며 2008년을 자신의 해로 화려하게 장식한 김하늘 이 국정원 요원이 되어 돌아온다.
‘7급 공무원’에서 김하늘이 맡은 역할은 100%의 미션 성공률을 자랑하는 경력 6년 차의 국정원 산업보안팀 소속 베테랑 비밀 요원 ‘안수지’. 이미 티저 포스터와 티저 예고편을 통해 선보인 김하늘 의 섹시하면서도 프로페셔널한 모습이 이전에 볼 수 없었던 강렬한 매력으로 화제를 불러 모은다. 특히 국정원 베테랑 요원 캐릭터를 위해 촬영 3개월 전부터 사격, 승마, 펜싱, 제트 스키 등을 직접 연마하여 완성해낸 시원한 액션 연기는 김하늘의 최고 자랑거리. ‘재준’ 역을 맡은 강지환 과 함께 펼칠 유쾌하고 환상적인 연기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해운대’로 모습을 드러낼 하지원
김하늘의 바통을 이어받아 여름에는 하지원이 국내 스크린을 장식한다.
예상치 못한 쓰나미라는 재난을 맞닥뜨린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룬 재난 블록버스터 ‘해운대’에서 선착장 무허가 횟집 주인 ‘강연희’ 역을 맡아 설경구와 함께 호흡을 맞춘 하지원. 그 동안 호러, 멜로, 스릴러를 넘나들며 다양한 장르의 작품에서 인상 깊은 연기를 보여준 하지원이 과연 이번 작품에서는 어떤 모습을 선보일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명성황후가 되어 돌아올 ‘불꽃처럼 나비처럼’수애
이와함께 지난 해 ‘님은 먼곳에’에서 남편을 찾기 위해 베트남 전쟁터 한복판으로 뛰어든 강인한 여성으로의 변신을 선보였던 수애는 명성황후와 그녀를 사랑한 호위무사의 이야기를 다룬 ‘불꽃처럼 나비처럼’으로 새롭게 돌아올 예정. 벌써부터 명성황후로 분한 수애의 모습이 화제를 모은 가운데, 호위무사 역을 맡은 조승우와의 연기 호흡 또한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들 3인방이 최근 침체된 한국 영화계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황용희 연예대기자 zoneheeya@hanmail.net
황용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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