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기 연예]''맨발의 디바'' 이은미가 20년 음악인생을 총정리하는 미니앨범 ‘소리 위를 걷다’10일 발표했다.

2007년 발표한 리메이크 앨범 ‘Twelve Songs’ 이후 1년 8개월 만에 발매한 이은미의 이번 미니앨범은 ''애인있어요''의 작곡가 윤일상이 음반 프로듀싱을 맡아 또 한 번의 화제를 일으킬 전망이다.

윤일상은 이번 앨범에 타이틀곡인 ‘헤어지는 중입니다’와 함께 ‘Time & Life’, ‘결혼 안하길 잘했지’ 등 모두 3 곡을 수록했다.

타이틀곡 ‘헤어지는 중입니다’는 이은미 특유의 호소력 짙은 애절한 보컬이 듣는 이의 가슴을 저리게 한다. 이때문에 이은미가 가장 애착을 보이는 곡이다.

이와함께 이번 음반에는 싱어송라이터 유해인의 ‘오래된 기억’과 피아니스트 김광민이 직접 피아노를 연주한 ‘꽃’이 수록되어 눈길을 끈다. 이렇게 역량 있는 음악가들이 모인 이은미의 미니앨범 ‘소리 위를 걷다’는 20년 음악 인생을 걸어 온 그녀의 음악적 색깔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것이다.

이은미 소속사는 "이번 미니앨범 ‘소리 위를 걷다’는 2008년 ‘애인 있어요’로 범국민적인 사랑을 받았던 이은미가 지난 해 받은 사랑, 그리고 지나온 20년 동안 자신의 음악의 길을 함께해준 팬들에게 보답하고자 발매한 음반."이라며 "그녀의 벅찬 감정을 정성스레 담아낸 음반인만큼, 그녀의 새로운 음악을 기다려온 팬들에게 의미 있는 선물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전했다.

한편, 이은미는 4월 18일 부산 콘서트를 시작으로 서울, 울산, 광주, 대구, 창원, 포천 등을 도는 전국투어를 통해 ‘라이브의 여왕’의 진면목을 과시할 예정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황용희 연예대기자 zoneheeya@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