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순 시장을 포함한 시청 간부공무원 35명은 방문건강관리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이달말까지 취약계층 주민들을 직접 방문하는 한편 시청 직원 600여명을 대상으로 봉사단 참가 신청을 받고 있다.
사랑나누미 참가자는 보건소가 건강관리 대상으로 파악하고 있는 노인부부 장애인 등 불우이웃 600여 가구에 직접 찾아가거나 수시로 전화를 걸어 건강 상태를 살피는 멘토 역할을 하게 된다. 직원들은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봉사 대상자가 갑자기 건강 상태가 나빠지는 등 이상 징후가 감지되면 방문보건팀에 연락해 후속 조치를 할 수 있게 돕는다. 또 경제적인 지원이 필요한 것으로 파악될 경우 일반 봉사자나 후원단체를 연계해 적절한 도움을 받게 후원한다.
시 관계자는 “몸이 허약한 노인 등 취약 계층의 주민들이 고혈압 당뇨 등 만성질환을 갖고 있는 경우가 많다”면서 “시가 개인별 맞춤 건강관리를 하면서 지역사회와 연계해 더불어 사는 도시를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구리=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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