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에 따르면 임씨는 2007년 대선 당시 대통합민주신당의 대통령 후보 경선을 한달 앞둔 9월 발광다이오드 생산업체 S사 김모 회장으로부터 영수증을 처리하지 않고 1억원의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임씨가 받은 1억원이 당시 정 후보 대선 캠프에 실제 건네져 사용됐는지, 개인 용도로 사용했는지를 집중 조사 중이다.
김 회장은 검찰에서 “정 후보 선거자금으로 사용해 달라며 임씨에게 돈을 건넸다”고 진술했으나, 임씨는 빌린 돈이라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임씨는 2007년 대선 당시 대통합민주신당 충남도당위원장과 정 후보의 정무특보를 지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남혁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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