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을 위해…” 경북 지자체, 공동 축제홍보 ‘눈길’

“상생을 위해…” 경북 지자체, 공동 축제홍보 ‘눈길’

기사승인 2009-03-23 16:56:08
"
[쿠키 사회] “상생의 길을 위하여…”


지난 20일 경북 영덕군 삼사해상공원과 강구항에서 개막된 영덕 대게축제장에서는 안동 국제탈춤페스티벌과 상주 동화나라축제, 문경 전통찻사발축제 등 경북 북부지역 자치단체들의 대표적인 축제들이 함께 홍보에 나섰다.

안동시와 봉화군 등 경북 북부권 11개 시·군이 참여하는 경북 북부권 관광진흥협의회는 올해부터 지역 축제를 공동 홍보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각 지역에서 열리는 축제장에 공동홍보 부스를 설치하고 북부권 지자체들이 개최하는 각 지역 대표 축제들을 함께 알림으로써 시너지 효과를 높이기로 한 것이다.

경북 북부지역에선 2년 연속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선정된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을 비롯해 우수축제인 문경 전통찻사발축제, 상주 동화나라이야기 축제, 영주 선비문화축제 등 연중 수십여개의 지역 축제가 열리고 있다.

이에 따라 북부권 관광진흥협의회는 3월 영덕 대게축제부터 10월 청송사과축제까지 모두 11번에 걸쳐 공동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북부권 홍보책자를 비롯해 홍보용 CD, 북부권 안내지도를 관광객들에게 배포하는 등 북부권 관광자원을 함께 홍보하기로 했다.

그동안 관광진흥협의회는 북부권 관광개발과 관광객 유치를 위한 토론회와 공동 관광마케팅 활동 등을 추진해 왔으며 2010년까지 진행되는 유교문화권 관광개발 사업도 함께 벌이고 있다. 또 해마다 공동 홍보방안과 관광개발 사업에 관한 세미나를 개최하고 국내·외 박람회 공동 참석도 추진하고 있다.

경북 북부권 관관진흥협의회 관계자는 “11개 시·군은 앞으로 공동으로 관광코스를 개발하고 공동 팸투어를 개최하는 등 공동 마케팅을 통한 관광 시너지 효과 제고 문제를 집중 논의할 것”이라며 “이웃 지자체끼리 손을 잡고 관광코스를 개발하는 등 상생의 모델을 만들었다는 점에서 상당한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안동·영덕=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
▶뭔데 그래◀ WBC 병역면제 줘야하나

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
김재산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