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사회] 스낵과자류 등에서 남성 불임을 유발할 우려가 있는 물질이 미량 검출됐다고 식품의약품안전청이 23일 밝혔다.
식약청에 따르면 시중 유통되는 소스와 식육가공품, 스낵과자류 등 109개 제품을 모니터링한 결과 총 19개 제품에서 ‘결합형 3-MCPD’가 최대 0.945ppm이 검출됐다. 특히 과자류는 모니터링한 5개 제품에서 모두 결합형 3-MCPD가 나왔다.
결합형 3-MCPD는 지방과 소금이 들어있는 식품을 만들 때 생기는 물질로 유해성이 확인되지 않았지만, 체내에서 정자감소 등 남성 불임을 유발할 수 있는 3-MCPD로 전환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식약청은 간장에 대한 3-MCPD 허용기준은 0.3ppm 이하로 관리하고 있으나 결합형 3-MCPD는 전세계적으로 기준이 없는 상태다.
식약청은 “결합형 3-MCPD가 얼마나 체내에서 3-MCPD로 분해되는지 알 수 없는 상태에서 독성이 있는지 여부는 불확실하다”며 “모니터링 결과 검출된 양 또한 상대적으로 낮아 우려할 만한 수준은 아니다”고 밝혔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문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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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데 그래◀ WBC 병역면제 줘야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