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장기요양보험 제도가 시행되면서 지난해 말까지 요양보호사 6만7000여명, 장기요양기관 종사자 2만3000여명, 요양보호사 교육기관 종사자 7500여명, 복지용구사업소 종사자와 공단 장기요양관리요원이 각 1000여명씩 총 10만명 정도가 새롭게 일자리를 얻었다. 제도 시행 이후 장기요양기관 수는 전년도(2500여개)보다 4배 가까이 늘어 9400여개가 됐다.
공단은 올해 장기요양대상자 및 신청자가 늘어남에 따라 요양보호사 6000명, 장기요양기관 종사자 2200명, 공단 장기요양관리원 등 약 9000명에 대한 일자리가 추가로 늘어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 일자리 창출이 경제적 효과로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건강보험정책연구원은 “올해 노인요양서비스에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는 1조5000억원이 계획대로 집행되면 2조5000억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1조2000억원의 부가가치 유발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노인장기요양보험은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에게 간병 등 서비스를 제공하는 제도다. 6개월 이상 스스로 일상생활이 어려운 65세 이상 또는 65세 미만 노인성질환자가 총 비용의 15∼20% 또는 20∼40만원 가량만 본인이 부담하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문수정 기자
thursda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