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동 스캔들’이 일내네…경쟁작 예매서 제쳐

‘인사동 스캔들’이 일내네…경쟁작 예매서 제쳐

기사승인 2009-04-14 21:43:01

[쿠키 영화] ‘인사동 스캔들’이 개봉 3주전 예매를 오픈한 결과 ‘7급 공무원’‘박쥐’‘엑스맨의 탄생’ 등 강력한 경쟁작들을 물리치고 전체 4위를 기록, 충무로를 깜짝 놀라게 했다.

14일 영화진흥위원회 실시간 예매현황자료에 의하면
‘인사동 스캔들’은 전체 4위(개봉작과 개봉예정작 포함)의 예매순위를 기록, 전체 17위의 ‘7급공무원’과 14위의 ‘박쥐’, 20위 ‘엑스맨의 탄생’등을 여유있게 물리쳤다는 것.

이 같은 성적은 통상 개봉작의 경우 빨라야 1주전인데 비해 3주전 예매오픈의 불리함을 딛고 일궈낸 성적이어서 획기적이라 할 수 있다.

이러한 결과에 대해 영화인들은 ‘인사동 스캔들’의 신선함에 힘입은 바 크다. 그림 복원 및 복제기술이라는 새로운 소재는 물론, 불황의 시대를 꿰뚫는 통쾌한 영화적 재미에 대한 기대도 그만큼 높다는 것을 반증하는 셈.

또 21세기 흥행영화가 갖는 주요한 특징 중 하나인 복합장르다. 즉 스릴, 액션, 유머 등이 넘나들며 벌어지는 버라이어티한 재미를 듬뿍 담고 있다는 것. 이 같은 점으로 미뤄볼 때 세상을 베끼는 그림전쟁이란 소재가 관객들의 관심을 충분히 끌었다고 볼 수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황용희 연예전문기자 zoneheeya@hanmail.net
황용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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