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사회] 봄, 잃었던 입맛을 돋구워주는 청정 산나물축제가 강원도내 곳곳에서 열린다.
23일 강릉시에 따르면 제5회 해살이 개두릅 축제가 24∼26일 사천면 사기막리 해살이마을에서 열린다. 개두릅 수확 체험, 판매 행사를 비롯 외줄타기 공연, 강릉 관노가면극, 투호, 제기차기, 널뛰기 등 다채로운 전통문화 체험이 진행되고 개두릅 나물밥, 개두릅 김밥, 개두릅 수육, 개두릅 막걸리, 개두릅 엑기스 등 다양한 먹거리도 선보인다.
횡성에서는 ‘제3회 횡성 사재산 두릅축제’가 23∼24일 안흥면 상안2리 사재산마을에서 열린다. 축제에는 두릅따기와 산나물 채취, 안흥찐빵 만들기, 전통두부 만들기, 떡메치기 등 체험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양구에서는 ‘2009 웰빙 양구 곰취축제’가 내달 2∼4일 동면 팔랑계곡 일원에서 개최된다. 올해 6회째인 곰취축제는 지난해 방문객이 10만명을 넘어서는 등 마을단위 축제에서 전국적인 축제로 성장하고 있다. 축제 기간동안 곰취 족욕스파, 백토 곰취팩, 산채 샴푸·비누 만들기 등 체험행사와 군민노래자랑, 어린이 트로트대회 등 공연이 펼쳐진다.
고원의 도시 태백시에서도 청정 산나물을 자랑하는 ‘하늘다음 태백 산채 한마당 축제’가 한강 발원지 검룡소 일대에서 내달 8∼10일 3일간 열린다. 산나물 풍년제 공연과 야생화·산채분재, 웰빙건강음식, 민속공예품 등 전시를 포함 6개 분야 32개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진행된다. 특히 산채재배 주산단지인 해발 700∼1000m에 위치한 고원마을 원동·창죽마을과 한강발원지인 검룡소를 축제의 장소로 선정, 청정 이미지를 부각시킬 계획이다.
삼척에서도 ‘제2회 삼척 하장 두타산 산나물 축제’가 내달 15∼17일 사흘간 하장면 번천분교 일대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에서는 향토 음식점, 산나물 판매장 등 상설 행사와 산나물 채취, 산나물 밥짓기 등 다양한 체험 행사가 이어진다. 춘천=국민일보 쿠키뉴스 변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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