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경찰서에 따르면 임씨 등은 지난 2007년 11월부터 경찰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중국에 서버를 두고 히딩크게임이라는 웹페이지를 임대한 후 경기도 수원 등 수시로 장소를 옮겨 다니며, 아르바이트 40명을 고용해 9개의 도박사이트를 운영하면서 권모씨 등 5명 명의로 통장을 개설해 총 3만7,000회에 걸쳐 77억원 상당을 입금받아 5∼11.7%를 배팅 수수료 및 소개수수료 명목으로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익산경찰은 서버관리자 임모씨와 장모씨를 구속하고 김모씨 등 4명을 불구속 입건했으며, 이들 싸이트를 이용해 도박을 벌인 1,000여명에 대한 수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국민일보 쿠키뉴스 제휴사 /새전북신문 이일권 기자 like@sjb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