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산 밸리 록 페스티벌’ 국내외 유명 로커 60여팀 한 무대

‘지산 밸리 록 페스티벌’ 국내외 유명 로커 60여팀 한 무대

기사승인 2009-05-05 16:20:01

[쿠키 연예] 미국 LA 출신의 4인조 펑크 록밴드 위저와 록밴드 폴 아웃 보이(사진), ‘펑크의 대모’로 불리는 패티 스미스 등 국내외
유명 로커 60여팀이 한 무대에 오른다.

오는 7월24∼26일까지 경기도 이천시 마장면 지산포레스트리조트에서 열리는 ‘지산 밸리 록페스티벌 2009’에서다. 행사를 주관하는 옐로우나인은 5일 페스티벌에 참여하는 1차 라인업을 발표했다.

위저는 위트 넘치는 멜로디, 헤비한 기타 훅, 펑크 등 다양한 요소가 결합된 독특한 사운드로 2000만장 이상의 앨범 판매고를 기록한 아티스트다. 세 번째 싱글 ‘세이 잇 에인트 소’의 연속 히트이후 데뷔 앨범은 트리플 플래티넘을 기록했고, 6집 ‘위저’의 첫 싱글 ‘포크 앤 빈스’는 11주간 빌보드 모던 록 차트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또 폴 아웃 보이는 데뷔 음반 ‘프롬 언더 더 코르크 트리’로 미국에서만 260만장을 판매한 인기 팝 펑크 밴드다. 그의 싱글 ‘슈가, 위어 고인 다운’은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끌었다.

이와 함께 패티 스미스는 여성 로큰롤계의 가장 영향력 있는 가수다. 19세기 프랑스의 초현실주의 시의 영향을 받아 아방가르드 록 스타일을 창출한 데뷔 앨범 ‘호스’로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이외에도 ‘더 미들’ 등으로 미국 내에서만 100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며 플래티넘을 기록한 지미 잇 월드, 한국계 싱어송라이터 프리실라 안도 이번 무대에 오른다.
지미 잇 월드는 데뷔 15년만의 첫 내한이며 프리실라 안은 지난해 12월 한국공연을 펼쳤었다.

국내 실력파 록 가수들도 자리를 함께한다. 지난해 내놓은 앨범 ‘가장 보통의 존재’로 제6회 한국대중음악상에서 ‘올해의 앨범’ 등 3관왕을 차지한 언니네 이발관을 비롯해, 싱어송라이터 요조, 헤비메탈 그룹 크래쉬가 참여한다. 이번 페스티벌은 농장이나 목장에서 개최되는 우드스톡, 글래스톤베리나 후지산 능선에서 열리는 후지 록페스티벌처럼 수풀을 배경으로 치러져 눈길을 끈다. 한편, 같은 날 인천 송도 시민공원에서는 2006년부터 진행되고 있는 ‘펜타포트 록페스티벌’이 예정돼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전병선 기자
junbs@kmib.co.kr
전병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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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병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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