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 명품거리, 추억의 탄차 운행

정선 명품거리, 추억의 탄차 운행

기사승인 2009-05-18 16: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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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사회] 정선군 사북읍 ‘걷고 싶은 거리’에 관광객을 태울 수 있는 탄차가 운행되고 하이원 리조트 호수공원에서는 국내 최대 ‘환상의 음악분수’가 가동되고 있다.


18일 정선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 2007년부터 ‘디자인 정선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하이원리조트 입구인 사북읍 3∼8리에 하이원 명품도로(길이 460m) 조성 공사를 시작, 연말까지 마무리하기로 했다.

하이원 명품거리 사업은 인도를 현재의 2배로 늘리고, 전신주 등의 지중화 공사 등을 하는 한편 도로 위에 궤도를 깔아놓고 주말 등 관광객이 몰리는 시기에 탄차를 운행해 관광객들에게 즐길거리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탄차는 맨 앞에 조종석이 있고 뒤에는 관광객들을 실을 수 있는 가로×세로가 1× 2m인 탄차를 5대 정도 연결한 뒤 전력의 힘으로 끌고 갈 수 있다.

탄차 운행은 매년 여름 구 동원탄좌 부근에서 열리는 사북석탄문화제 때 관광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지역주민들이 하이원 명품거리 사업에 아이디어로 제시, 채택이 됐다.

사북읍 주민들은 명품 거리가 조성되면 인근에 야시장 개설과 공연 등을 통해 관광객 유치할 수 있게 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하이원 리조트는 호수공원에서 국내 최대 규모의 ‘환상의 음악분수’를 지난 1일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관광객에게 추억과 감동을 선하하는 음악분수는 폭 50m, 높이 30m 규모에 노즐수가 3021개를 자랑하며 대형 워터스크린, 레이저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음악분수는 비수기인 5, 6, 9, 10월에는 오후 8시부터 25분간 1회 공연을 하고 성수기인 7, 8월엔 평일 오후 8시, 주말에는 오후 8시와 9시 2회 공연을 하고 있다.

리조트 관계자는 “클래식 선율에 맞춰 춤추는 음악분수 쇼는 하이원만의 독특한 추억거리를 제공할 것”이라며 “가족형 리조트에 걸맞은 다채로운 음악분수 프로그램을 운영, 큰 호응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춘천=국민일보 쿠키뉴스 변영주 기자
yzbyou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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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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