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계 스타드 추모 한마음

연예계 스타드 추모 한마음

기사승인 2009-05-27 19:21:01
[쿠키 연예] 연예계 스타들이 다양한 방법으로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추모에 동참하고 있다.

가수 김태우는 지난 26일 제대 후 첫 단독 콘서트인 ‘스타즈 온 스테이지’의 시작에 앞서 “대한민국 국민의 한 사람으로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에 애도의 마음을 표한다”고 추모의 뜻을 밝혔다. 같은 날 이뤄진 영화음악 거장 엔니오 모리코네의 내한공연에선 노 전 대통령 서거를 추모하는 묵념이 진행됐다.

애도에 동참하기 위해 콘서트 일정을 연기하기도 했다. 가수 하춘화는 28일 서울 신당동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예정된 ‘장터콘서트-하춘화 효 콘서트’를 6월로 옮겼다.

개그맨 배칠수와 최양락은 방송을 통해 추모했다. 배칠수는 25일 MBC 표준FM ‘최양락의 재미있는 라디오’의 ‘대충토론’ 코너에서 노 전 대통령 성대모사로 “열심히 잘들 지내시고요. 건강들 하세요. 좋은 날이 올 것입니다. 안녕히 계십시오”라는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이는 최양락이 “노 전 대통령의 목소리를 너무 듣고 싶다. 비록 성대모사지만 그분의 음성 들어보고 싶어 하는 제 마음을 이해해주길 바란다”고 배칠수에게 부탁해 이뤄졌다. 가수 토이 유희열은 지난 24일 서울 덕수궁 대한문 앞에 마련된 분향소를 찾았다. 또 윤도현 밴드, 가수 양동근과 강산에는 봉하마을에 마련된 합동분향소를 직접 찾았다.

인터넷을 통한 스타들의 조문도 이어지고 있다. 박보영 김디지 남규리 이준기 황현희 박휘순 이하늘 김민선 심은진 배두나 서민우 등이 미니홈피에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문구를 남기거나 ‘근조’라고 적힌 국화꽃 모양의 스티커를 걸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전병선 기자
junbs@kmib.co.kr
전병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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