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유사석유 판매 집중단속

경북 유사석유 판매 집중단속

기사승인 2009-06-02 17:23:01
[쿠키 사회] 경북도가 6월 한 달 동안 유사석유 판매 특별단속에 나선다.

도는 최근 고유가로 인해 유사석유제품의 제조, 판매, 사용이 계속 증가함에 따라 23개 시·군과 경찰, 소방서, 한국석유관리원 등 관계기관 합동으로 대대적인 특별단속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특별점검에는 유사휘발유제조소, 길거리 시너 판매소 등을 집중 단속하며 시·군별로 수사기관, 석유관리원, 소방서와 함께 상시 단속전담반을 구성해 유사석유류 근절을 위한 홍보와 단속을 병행할 계획이다. 또 유사석유제품과 제조원료, 기구 등은 경찰의 협조를 얻어 회수하고 불법 영업에 사용된 시설물은 폐쇄, 반복 적발된 업소는 위험물관련 인·허가 취소 등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경북도 관계자는 “매년 유사석유류로 인한 차량 고장 등 소비자 피해가 증가하는 등 대기오염은 물론이고 주택가에서 시너와 같은 위험물을 취급해 화재, 폭발 등 안전사고 위험이 커 일시적인 단속으로는 한계가 있어 유관기관 합동으로 특별단속을 실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유사석유 제조업자를 신고하면 최고 700만원까지 포상금을 지급한다. 대구=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
김재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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