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한화, LG 추격 뿌리치고 4연패 탈출

[프로야구] 한화, LG 추격 뿌리치고 4연패 탈출

기사승인 2009-06-02 23: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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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스포츠] 한화가 LG의 거센 추격을 물리치고 4연패에서 벗어났다. 한화는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09 프로야구 LG와의 원정 경기에서 11대 10으로 승리했다.

한화 선발투수 안영명은 상대 타선을 6이닝 동안 4안타 1실점으로 틀어막아 승리를 챙겼다. 한화 타선은 LG 선발 릭 바우어를 상대로 3⅓이닝 동안 6안타, 5볼넷을 뽑아내며 5점을 빼앗아 승기를 잡았다.

하지만 LG는 8회말 4점, 9회말 5점을 뽑아내 11-10으로 추격하며 역전을 이뤄내는 듯했다. 1-9로 뒤진 8회말에는 양훈을 상대로 4점을 뽑아내더니, 9회초 2점을 허용해 5-11로 처졌다.

그러나 9회말 상대 마무리 토마스를 상대로 집중타를 터뜨리며 5점을 뽑아내 10-11까지 추격하며 또다시 뒷심을 발휘했다. 주자 1, 2루 2사 풀카운트 상황에서 박용근이 떨어지는 유인구에 방망이가 돌아가며 삼진으로 돌아서 눈물을 삼켰다.

LG로선 모자랐던 마지막 한방과 9회초 수비에서 병살타성 타구를 처리하지 못해 추가 실점을 내준 것이 두고두고 아쉬웠다. 한화는 계투진이 크게 흔들리며 쉽게 가져갈 수 있었던 경기를 끝나는 순간까지 조마조마하게 이어가 개운찮은 뒷맛을 남겼다.

LG 선발 바우어는 3번째 등판에서도 위력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3⅓이닝 만에 마운드에서 내려와 불안한 LG 마운드에 먹구름을 드리웠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선정수 기자
jsun@kmib.co.kr

▶뭔데 그래◀ 서울광장 봉쇄 적절한가

선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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