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유승찬,美 시민권 포기 내년 2월 입대

가수 유승찬,美 시민권 포기 내년 2월 입대

기사승인 2009-06-09 17:13:01


[쿠키 연예] “미국 사회에서 한국인임을 잊은 적이 없습니다. 미국보다 고국에서 음악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강했고, 한국에서 당당하게 음악을 할 수 있다는 생각에 기쁜 마음으로 입대를 결정했어요.”

‘재벌 2세’ 연예인으로 알려진 가수 유승찬(27)이 미국 시민권을 포기하고 내년 2월쯤 입대한다고 9일 밝혔다. 그는 소속사를 통해 “뉴욕 출생으로 미국 시민권자이지만 당당하게 국내에서 가수 활동을 하기 위해 시민권 포기했다”며 “군 생활은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다. 남은 기간에 연예계 활동을 열심히 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 “결심을 굳힌 이상 하루라도 빨리 다녀오는 것이 낫다”면서 “군에 다녀온 뒤 훨씬 성숙된 모습으로 팬들에게 나서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유승찬은 지난해 KBS 2TV 드라마 ‘엄마가 뿔났다’의 주제곡 ‘그대를 사랑합니다’를 불러 주목받았고 현재 신곡 ‘니가 그립다’로 활동 중이다. 자동차부품 관련 모 기업 회장의 셋째 아들로 어린 시절 한국에 살다가 중학교 1학년 때부터 미국에 거주한 그는 미국 노스리지 캘리포니아 주립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현재 서강대 경영대학원에 재학 중이며 최근 KBS 2TV 퀴즈 프로그램 ‘1대100’에서 최후의 1인으로 남아 상금 500만원을 획득하기도 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전병선 기자
junbs@kmib.co.kr

▶뭔데 그래◀ 아시아의 월드컵 본선진출권 4.5장, 적당한가

전병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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