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스포츠] 거품 논란에 휩싸였던 궉채이(22·안동시청·사진)가 “내 자리로 돌아가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궉채이는 8일 자신이 직접 관리하는 싸이월드 미니홈피에서 비판과 응원이 교차하는 팬들의 목소리에 일일이 댓글을 달며 자신의 입장을 우회적으로 전했다.
궉채이는 ‘연예 행보를 하지 말고 스포츠 스타로 남아달라(류**)’는 한 팬의 당부에 대해 “연예계는 생각조차 하지 않고 있다. 지난 3년 간의 방황(국가대표 선발전 탈락)을 다시 잡고 지난해부터 내 자리로 돌아가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고 답했다.
‘연예계에 진출하려면 연기공부를 하라(이****)’는 강도 높은 비판에 대해서는 “매니지먼트사에 소속되지도 않았다. 소속사가 있었지만 2년 전 위약금을 물고 나왔다”며 “나는 S라인도, 섹시한 몸매도 없다. 뜰(연예인으로 성공할) 생각이었다면 섹시 화보를 찍었을 것”이라고 해명했다.
궉채이는 지난 5월 촬영한 ‘스타화보’가 지난달 25일 SKT 네이트에 처음 서비스되고 29일 제작발표회를 통해 언론에 공개되자 집중적인 관심을 받았다. 그러나 대한인라인·롤러연맹 등 인라인스케이트계에서는 실력보다 외모를 앞세운 궉채이의 행보에 우려를 나타냈다.
지난 2007년부터 3년째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탈락해왔고, 오는 2010년 중국 광저우 아시안게임 출전도 불투명하다는 게 인라인계 관계자들의 설명. 궉채이를 지도하는 김기홍 감독도 같은 우려를 나타내면서 다음주부터 강도높은 훈련에 돌입할 계획을 밝혔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철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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