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의정활동,100점 만점에 40점

국회 의정활동,100점 만점에 40점

기사승인 2009-07-14 17: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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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경제] 올 상반기 국회 의정 활동이 100점 만점에 40점이란 ‘낙제 점수’를 받았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14일 전국 성인 남녀 8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상반기 의정 활동에 몇 점을 주겠냐는 질문에 ‘40∼60점’이 33.8%, ‘20∼40점’이 21.7%, ‘20점 미만’이 21.1%였다. ‘80점 이상’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3.8%에 불과했다. 구간별 평균값에 응답 비율을 대입해 산출한 평균 점수는 40.7점이다.

국회 파행 원인으로는 47.2%가 ‘당리당략을 우선하는 행태’라고 답했고 이어 ‘국회의원 자질 부족’(28.2%), ‘여야 리더십 부재’(15.1%) 순이었다. 응답자의 60%는 이번 임시국회에서 가장 시급히 처리돼야 할 법안으로 ‘비정규직 관련 법안’을 꼽았다. ‘미디어 관련 법안’은 9.6%에 그쳤다.

비정규직 법안이 표류하게 된 원인으로는 ‘민주당의 발목잡기 행태’(28.9%)와 ‘한나라당의 리더십 부재’(26.5%)가 오차범위(±3.5) 안에서 비슷한 답변률을 보였다. 여야 모두에 책임이 있다는 평가로 해석된다. 비정규직법 개정 방향에 대해선 ‘비정규직과 기업이 합의하면 비정규직 고용이 연장되도록 해야 한다’는 의견이 32.7%로 가장 많았고, ‘비정규직 고용기간 제한 규정을 폐지해야 한다’는 답변은 25.3%였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태원준 기자
wjta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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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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