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맨유 아시아투어는 색다른 경험”

박지성 “맨유 아시아투어는 색다른 경험”

기사승인 2009-07-15 00:10:00


[쿠키 스포츠] ‘산소탱크’ 박지성(28·사진)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아시아 투어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박지성은 14일 맨유 한국어 홈페이지(manutd.kr)에 공개된 인터뷰에서 열흘 앞으로 다가온 FC서울과의 친선경기에 대해 “K리그에서 뛴 경험이 없어 색다른 경험이 될 것”이라며 “한국 팬들에게 국가대표팀이 아닌 내가 뛰고 있는 프로팀, 맨유의 모습을 보여주는 일이기 때문에 의미가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팬들이 경기와 훈련에 많은 기대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경기 외 자선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이다. 팬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맨유의 아시아 투어 일정 전반에 대한 성원을 당부했다.

맨유는 오는 24일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FC서울과 2년 만에 리턴매치를 벌인다. 지난 2007년에는 맨유가 서울을 4대 0으로 완파했다. 당시 박지성은 부상으로 벤치에 앉아 있었으나, 올 해에는 팀 동료들과 호흡을 맞춰 FC서울의 골문을 노릴 전망이다 .

박지성은 “다수의 (맨유) 선수들이 2년전 아시아 투어를 통해 서울에 다녀온 경험이 있다”며 “(팀 동료들은) 서울이 크고 발전된 도시인 지 몰랐고 기대했던 것보다 좋았다는 반응”이라고 전했다.

이어서 “(맨유 아시아 투어가) 단순한 친선경기가 아닌, 새 시즌을 준비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며 “선수들의 몸 상태가 가장 중요하다. 동료들이 준비를 잘하고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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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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