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27만3878대)부터 2006년(16만1528대)까지 해마다 감소하던 중고차 수출은 2007년 17만6390대, 2008년 23만617대에 이어 올 상반기까지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환율 상승에 따라 가격 경쟁력이 높아지고 국산 브랜드 인지도가 향상된 결과로 해석된다.
중고차 판매업체 SK엔카 관계자는 “중동 동남아 러시아 등지에서 국산 중고차 인기가 높고, 아반떼 포르테 베르나 등 중소형과 투싼 스포티지 등 SUV 차량이 많이 팔린다”고 말했다.
한편 상반기 국내 신차 등록 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9% 줄어든 66만9335대였다. 이 중 22%인 15만794대가 개별 소비세 인하 조치 마감을 앞둔 지난달 등록됐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태원준 기자 wjtae@kmib.c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