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스포츠] 영국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10박11일의 아시아 투어 대장정에 나섰다.
맨유는 16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선수단이 이날 맨체스터 공항을 출발해 말레이시아로 떠났다”고 밝혔다. 맨유는 18일 말레이시아를 시작으로 20일 인도네시아, 24일 한국, 26일 중국에서 각각 현지 프로팀과 친선경기를 갖는다. 한국 방문에서는 프로축구 FC서울과 2년 만에 리턴매치를 벌인다.
맨유는 아시아 투어 일정 중 한국에서 합류하는 박지성(28)을 제외하고 총 22명의 명단을 공개했는 데, 최근 영입한 마이클 오웬(30)도 합류해 눈길을 끌고 있다.
맨유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카를로스 테베스 등 간판 골잡이들의 공백을 채우기 위해 지난 4일 오웬을 영입, 다음 시즌 정규리그 4연패에 나선다. 오웬이 아시아 투어 경기에 출전할 경우 다음 시즌 맨유의 공격력을 가늠할 수 있을 예정이어서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맨유의 간판 수비수 네마냐 비디치와 최근 영입한 프랑스 출신 스트라이커 오베르탕은 아시아 투어 일정에 합류하지 않았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