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성훈 아내 야노시호 “꿈을 좇는 남편에게 배웠다”

추성훈 아내 야노시호 “꿈을 좇는 남편에게 배웠다”

기사승인 2009-07-17 15:40:01

[쿠키 스포츠] 일본 톱 모델 야노 시호(33)가 최근 미국 종합격투기 UFC에서 성공적으로 데뷔한 남편 추성훈(34·일본명 아키야마 요시히로)에 대한 자랑스러움을 나타냈다.

야노 시호는 16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블로그 ‘시호매거진(shihomagazine.com)’을 통해 “남편의 UFC 첫 출전을 위해 미국 하와이와 라스베이거스에 다녀왔다”며 “부상을 당했지만 첫 승을 거뒀다. 이제는 마음을 놓을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야노 시호는 추성훈을 응원해 준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한 뒤 “UFC가 무서운 곳이지만 자신의 꿈을 향해 열심히 싸우는 모습들을 볼 수 있었다. 그 자세를 배울 수 있었다”며 “나도 하고 싶은 것을 위해 노력을 거듭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생각했다”고 관전 소감을 밝혔다.

또 “외국에서 많은 사람들을 만나며 어학 능력의 부재를 통감했다. 새롭게 알게 된 사람들과 소통을 하기 위해 회화를 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남편과 함께 한 미국 여행의 뒷이야기들도 공개했다.

추성훈은 지난 12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만델레이베이 이벤트센터에서 열린 UFC 100에서 앨런 벨처(25·미국)를 상대로 데뷔전을 치렀다. 추성훈은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는 벨처와 팽팽한 접전을 벌여 2대 1의 판정승을 이끌어냈다.

추성훈은 경기를 마친 뒤 왼쪽 눈 부상으로 기자회견 없이 곧바로 현지 병원에 입원했고 나흘 만에 퇴원해 야노 시호와 함께 일본으로 돌아갔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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