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스포츠] 유럽 진출에 실패한 이근호(24·사진)가 일본 프로축구 J리그 주빌로 이와타로 복귀한 데 만족감을 표시했다.
이근호는 19일 이와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서포터에게 걱정을 끼쳤지만 이와타로 돌아온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팀 승리에 공헌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 많은 응원을 부탁한다”고 밝혔다.
이근호는 당초 프랑스 르상피오나 파리 생제르맹 입단을 추진했으나 끝내 계약을 성사시키지 못하고 올 여름까지 뛰었던 이와타로 다시 돌아왔다. 이근호는 전날 이와타와 1년 계약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타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근호의 복귀를 공식적으로 밝히고 오는 26일 요코하마 마리노스전에서 복귀전을 치를 것으로 전망했다.
올 시즌 초반 하위권을 맴돌던 이와타는 지난 4월 이근호 영입 이후 연승행진을 벌여 현재 7승3무8패(승점 24)로 9위(총 18개 팀)로 뛰어 올랐다. 이근호는 총 8경기에 나와 6골을 넣어 J리그 득점 랭킹 공동 16위, 팀 내 랭킹 3위를 달리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철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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