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5월 2일 (금)
엘지이노텍,광주공장에 2000억 투자한다

엘지이노텍,광주공장에 2000억 투자한다

기사승인 2009-07-20 13:42:00
[쿠키 사회] 전자부품 전문기업 LG이노텍이 광주공장에 20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국내 최초의 TV튜너 생산업체로 유명한 이 회사는 20일 광주시청 비지니스룸에서 LED(발광다이오드)와 디스플레이 분야에 2000억원을 투자한다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광주시와 체결했다.

1970년 금성알프스전자㈜로 설립된 뒤 2000년 상호를 변경한 이 회사의 투자가 이뤄질 경우 LED 등 차세대 전략산업이 한층 탄력을 받고 대규모 고용이 창출되는 등 지역경제의 활성화가 기대된다.

양해각서에 따르면 LG이노텍은 올해 하반기부터 내년까지 LED 분야 1513억원과 디스플레이 부품 269억원, 모바일 부품 218억원 등 총 2000억원을 1985년 설립한 광주공장에 투자할 계획이다.

시는 LG이노텍의 투자에 따라 최대 7000억원의 매출 증대와 500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 등 파급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 광주시가 중점 추진중인 LED와 광산업, 전자부품 등 지역 전략산업의 기술력 향상과 경쟁력 강화 등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광주와 평택, 구미 등 3곳의 공장과 안산 부품연구소에 2000여명이 근무중인 LG이노텍은 2001년 3067억원에 머물렀던 매출액이 지난해 1조9216억원을 기록할만큼 급성장하고 있다.

박광태 광주시장은 “민선4기 출범 이후 광주지역에는 국내·외 372개 기업이 1조159억원을 투자해 7896명의 고용을 창출했다”며 “LG이노텍의 투자가 현실화되면 주력산업으로 육성중인 LED산업분야의 발전이 앞당겨 질 것”이라고 말했다.광주=국민일보 쿠키뉴스 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
장선욱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T1, 1라운드 5승4패 마무리…DN, 9연패 수렁

T1이 DN 프릭스를 꺾고 상승 곡선을 그린 채 1라운드를 마쳤다.T1은 2일 오후 5시 서울 종로구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5 LCK’ 정규시즌 1라운드 DN 프릭스와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2-0으로 승리했다.연패를 막은 T1은 1라운드를 5승4패로 마치며 2라운드 반등의 발판을 마련했다. 반면 DN은 2023 LCK 서머 2라운드 이후 처음으로 라운드 전패 수모를 겪었다.양 팀은 1세트 난전을 벌였다. DN은 2용, T1은 5유충을 획득했다. 여기서 T1이 한발 앞서갔다. 18분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