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스포츠] 이탈리아 유벤투스가 국제 클럽축구대항전 2009 피스컵 안달루시아에서 스페인 세비야를 제압하고 기분 좋은 첫 승을 신고했다.

유벤투스는 25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세비야 올림피코스타디움에서 대회 개막전으로 열린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전반 25분 아마우리의 선제골과 후반 19분 빈첸조 이아퀸타의 결승골로 세비야를 2대 1로 물리쳤다. 이로써 유벤투스는 프로축구 성남 일화와 함께 속한 A조에서 선두에 올랐다.

유벤투스는 전반 25분 코너킥 기회에서 알레산드로 델 피에로의 크로스를 브라질 출신 스트라이커 아마우리가 헤딩 골로 연결해 먼저 승기를 잡았다. 후반 19분에는 아이퀸타가 결승골을 터뜨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세비야는 후반 36분 수비수 세바스티앙 스킬라치가 코너킥 기회에서 헤딩 골을 넣어 추격의 불씨를 되살렸으나 끝내 승부를 되돌리지 못하고 무릎을 꿇었다. 세비야는 오는 27일 성남과 조별리그 2차전을 벌인다.

같은날 열린 B조 1차전에서는 에콰도르 리가 데 키토가 사우디아라비아 알 이티하드를 3대 1로 제압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철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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