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스포츠] 국제축구연맹(FIFA)이 박지성(28·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을 국가대표팀 차출 명단에서 제외한 허정무 감독의 결정에 큰 관심을 보였다.
FIFA는 4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박지성이 잉글랜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서 더 견고한 입지를 다지기 위해 국가대표팀 차출 명단에서 제외됐다”고 전했다. 이 소식은 FIFA 홈페이지 첫 화면에 배치돼 전 세계 축구팬들에게 전해졌다.
허정무 감독은 오는 12일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파라과이와의 친선경기를 앞둔 3일 총 23명의 국가대표팀 차출 명단을 공개했다. 여기서 박지성은 오는 15일 일제히 개막하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일정에 따라 차출 대상에서 제외됐다.
FIFA는 박지성이 국가대표팀 경기를 위해 한국으로 돌아간다면 시즌 초반 피로에 시달릴 것이라며 “맨유와 재계약을 해야하는 박지성에게 다음 시즌 초반은 매우 중요하다”는 허정무 감독의 말을 전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철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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