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역 건설업체인 영무건설은 수완지구 영무예다음 아파트 1개동 1층에 설치한 문화예술 창작스튜디오를 개장했다고 13일 밝혔다.
1층 342㎡ 면적에 3개 방으로 구성된 이 창작스튜디오는 작가들의 작업공간이며, 입주민들은 다양한 예술을 배우는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아파트 1층이 전용 화단이나 헬스장, 도서관 등 편의시설로 활용된 곳은 많지만 예술창작과 작품전시를 위한 공간으로 선보인 것은 전국에서 처음이다.
스튜디어 입주 작가는 대한민국 미술대전 심사위원 및 초대작가 등을 지낸 장현우(서양화), 백준선(사군자·서예), 윤일권(소묘·한국화), 이용철(도자기), 이지은(아동미술) 등 5인이다.
이들은 건설회사가 무상제공한 작업공간에서 1인당 매주 1회씩 성인은 물론 어린이들과 교류, 문화적 공동체를 형성하면서 각 전공 분야에 걸친 예술 교육을 하게 된다.
입주자 대표 위성철 회장은 “문화예술공간이 아파트 1층에 있다는 점에 주민들이 큰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광주=국민일보 쿠키뉴스 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