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진아 “엔카 아니라 우리 가요 알리러 日 진출”

태진아 “엔카 아니라 우리 가요 알리러 日 진출”

기사승인 2009-08-17 17:08:01

[쿠키 연예] 트로트 가수 태진아(본명 조방헌·56)가 일본 데뷔를 선언했다.

태진아는 17일 JW메리어트호텔에서 ‘일본 데뷔 기념 한일 합동 기자회견’을 열고 “계은숙의 히트곡을 만든 유명 작곡가 하마 게이스케, 작사가 마쓰모토 잇키와 손잡고 19일 일본에서 데뷔 싱글 음반을 발표한다”고 밝혔다.

그의 일본 진출은 센트럴뮤직과 데이치쿠엔터테인먼트 등의 지원으로 이뤄졌다. 데뷔 싱글 음반에는 ‘스마나이(미안하다)’와 ‘하나후부키(바람에 날리는 꽃)’가 수록됐다. ‘스마나이’의 뮤직비디오에는 일본에서 드라마 ‘대장금’으로 인기를 얻은 탤런트 견미리가 출연했다.

태진아는 “18년 전 하마 선생이 내게 일본 진출을 제안했었다”며 “그러나 당시는 미국에서 막 귀국해 ‘옥경이’, ‘미안 미안해’ 등으로 자리를 잡을 때라 녹음만 하고 음반을 내지 못했는데 지난해 우연히 다시 얘기가 오고가 음반 준비를 하게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엔카가 아니라 우리 가요를 일본에 알리는 것”이라며 “이를 계기로 한일 문화 교류에 앞장서고, 성공해서 ‘아시아의 태진아’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태진아는 20일 출국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양지선 기자
dybsun@kmib.co.kr
양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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