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최진실 유골 절도범 구속영장 신청

故 최진실 유골 절도범 구속영장 신청

기사승인 2009-08-27 17:36:00
[쿠키 사회] 경기도 양평경찰서는 27일 고 최진실씨 유골함을 훔친 혐의(특수절도, 재물손괴, 사체 등의 영득)로 박모(41·싱크대 설비업·대구 상인동)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 조사에서 박씨는 지난해 11월에 신이 내려 무속인이 된 뒤 최씨 영혼이 나타나 흙으로 된 묘로 이장해 달라고 해 따라 했을 뿐이라고 진술하는 등 계속 횡설수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경찰은 사전 답사, 증거 인멸, 우회 도주 등 범행 수법이 치밀했던 점에 미뤄 금품을 노리는 등 다른 목적이 있을 수도 있다고 보고 범행동기와 공범 관계를 추궁하고 있다.

한편 경찰은 조만간 신고보상금 심의위원회를 열어 이번 사건 제보자에게 보상금 300만원을 지급할 계획이다.양평=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칠호 기자
seven5@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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