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8집 앵콜 공연 1만명 ‘열광’

서태지,8집 앵콜 공연 1만명 ‘열광’

기사승인 2009-08-30 19:39:00

[쿠키 문화] ‘문화 대통령’ 서태지가 30일 공연을 끝으로 8집 활동을 마무리 지었다.

서태지는 30일 오후 6시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내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2009 서태지 밴드 라이브 투어-더 뫼비우스’ 서울 앵콜 공연에서 열정적인 무대와 가창력을 선보이며 열정적인 ‘피날레’ 로 1만명의 팬들을 열광시켰다. 서태지는 이날 오프닝 곡인 틱탁을 시작으로 모아이, 휴먼드림, 컴백홈, 너와 함께한 시간 속에서 등 다양한 장르의 노래를 쉼없이

소화하며 팬들을 만족시켰다.

마지막인 만큼 팬들도 열정적으로 무대를 즐겼다. 무대를 정비하는 동안 장내에 울려퍼진 故 마이클 잭슨의 노래에 맞춰 팬들은 스탠딩 객석에서 자발적으로 댄스 배틀을 펼치는가 하면 무대로 초대받은 시간에 컴백홈의 랩을 따라 하는 등 개인기를 뽐냈다.

서태지는 이날 공연에서 “1년 동안 활동해 추억이 많았다. 그동안 하나의 여행을 한 것 같고 내가 감동을 줘야 되는데 오히려 받고 간다”며 변함없이 자신을 지켜준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서태지 컴퍼니’는 서태지가 8집 앨범 발매에 따른 공식 활동을 모두 마침에 따라 8집 활동을 담은 DVD를 여러 장으로 나눠 발매할 예정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신은정 기자
sej@kmib.co.kr
신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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