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언론 데일리메일은 30일(현지시간) 온라인판을 통해 “빅토리아가 평소와 달리 화장을 하지 않은 상태로 헬스클럽에서 나왔다”며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포착한 빅토리아의 민얼굴 사진을 보도했다.
빅토리아는 한 헬스클럽에서 다소 지친 듯한 표정으로 나와 자신의 승용차에 탑승했고, 타인의 시선을 의식한 듯 커다란 선글라스로 얼굴을 가리고 주위를 둘러보며 귀가했다고 데일리메일은 전했다.
영국의 5인조 여성 그룹 ‘스파이스걸스’ 출신인 빅토리아는 데뷔 후 10년 이상 지난 현재까지 왕성한 연예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남편 데이비드와 결혼한 뒤 세 자녀를 키우는 30대 중반의 ‘아줌마’가 됐으나 여전히 그의 주변에는 파파라치들이 몰려든다.
낮과 밤을 가리지 않는 촬영 공세에 빅토리아는 화장을 더 두껍게 하면서 자신의 본 모습을 감춰왔다. 세 차례에 걸쳐 가슴 성형수술을 받고 명품 의류와 액세서리로 치장하는 등 스스로를 가꾸는 데도 아낌없이 투자했다.
따라서 이번에 공개된 빅토리아의 사진은 전 세계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데일리메일의 네티즌들은 대부분 “화장을 하지 않아도 아름답다(GVB****)”며 빅토리아에게 찬사를 보냈다.
프랑스의 한 네티즌(VajSa****)은 “화장을 줄이고 자연 상태로 돌아간다면 더 많은 팬들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충고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