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시카 알바, 스칼렛 요한슨 등과 열애설에 휩싸였던 지터가 최근 열애 중인 미모의 여배우 민카 켈리(29)와 올 가을 결혼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지난 2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포스트의 가십 전문 매거진사이트 ‘페이지식스’에 의해 제기됐다.
페이지식스에 따르면 지터와 켈리는 비밀리에 약혼을 했고 측근들에게만 이 사실을 통보한 상태다. 두 사람의 측근은 “지터와 켈리의 결혼식이 예정돼 있으며 올 시즌이 끝나면(10월) 바로 열릴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대해 켈리 측 대변인이 “올 가을 중 결혼 계획이 없다”고 밝혔으나, 페이지식스는 “지터와 켈리가 지난해 호텔에서 목격됐을 때도 열애설을 부인했다는 점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며 두 사람의 결혼 가능성을 높게 내다봤다.
지터는 뉴욕 양키스의 주장으로 ‘뉴욕의 연인’으로 불린다. 30대 중반의 나이에도 미혼을 유지해 온 지터는 별명에 걸맞게 여성 편력을 자랑한다. 알바와 요한슨 등 최고의 여배우들은 물론, 가수 머라이어 캐리도 지터를 거쳐간 것으로 알려졌다.
켈리는 영화에서 조연과 단역으로 출연해 온 무명에 가까운 배우다. 그러나 서른을 앞둔 나이에도 20대 초반을 연상케하는 외모로 높은 인기를 누려왔고 2007년에는 남성 전문 잡지 ‘맥심’에서 선정한 ‘가장 뜨거운 100명의 여자 연예인’에 뽑히기도 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철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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