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의 프런트 및 리어 섀시 모듈은 내년 5월부터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의 크라이슬러그룹 생산공장에서 만들어지는 지프 그랜드 체로키와 닷지 두랑고 등에 장착된다. 모듈은 차량의 특정 부위 구성 부품들을 하나로 결합한 ‘부품 결합체’를 뜻한다. 프런트 및 리어 섀시 모듈은 차체를 지지하는 척추 역할을 하며 승차감을 좌우한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글로벌 부품 업체간 수주 경쟁이 치열했지만 2006년 국내 최초로 크라이슬러그룹에 모듈 공급을 시작한 뒤 각종 평가에서 최고점을 받은 덕에 계약을 따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태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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