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의 옆모습을 2차원적으로 단순화시켜 금색을 사용한 시대에프엔씨의 ‘잭 테일러’ 상표 도안 3가지는 ‘잭 니클라우스’의 금곰 표장과 형태와 색채가 유사하다.
재판부는 FnC코오롱이 사용을 금지해달라고 요청한 11개의 표장 중 ‘잭 니클라우스’의 표장과 유사한 3개에 대한 사용을 금지했다. 해당 표장이 들어있는 포장지, 가격표, 명함, 간판, 광고물도 폐기토록 했다.
재판부는 “시대에프엔씨의 표장 중 3개는 FnC코오롱 등 원고의 표장과 유사해 오인·혼동을 일으킬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이 표장이 표시된 제품을 양도, 전시, 수출입을 해서는 안 된다”고 판시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선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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