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몰,단순 변심 반품도 무료로

쇼핑몰,단순 변심 반품도 무료로

기사승인 2009-09-09 16:09:00
[쿠키 경제] “단순 변심 반품도 무료로 해 드려요.”

온라인 쇼핑몰들이 소비자 신뢰 쌓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저가나 빠른 배송 등 장점에도 불구하고 짝퉁 판매나 환불·반품의 어려움 등으로 구매를 망설이게 했던 불안감을 해소하려고 쇼핑몰들이 변하고 있는 것이다. 일부 쇼핑몰들은 고객의 단순 변심으로 인한 교환, 환불도 무료로 진행하고 있다.


온라인 쇼핑몰 후발 주자인 11번가는 다음달 31일까지 구입 제품에 대한 반품ㆍ교환 배송비를 매달 최대 4번까지 지원하는 무료 반품·교환제 행사를 하고 있다. 교환이 가장 많이 이루어지는 패션 카테고리에서 5000원 이상(배송비 제외)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만 적용되며, 이벤트 기간 중 11번가의 구매자 등급에 따라 ID당 매월 2회에서 최대 4회까지 배송비 지원이 된다.

인터파크는 11번가보다 좀 더 포괄적으로 무료 반품을 해주고 있다. 회원 등급이나 상품 카테고리에 제한을 두지 않아 모든 소비자가 무료 반품·교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단 반품이나 교환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반품·교환 쿠폰을 다운받아야 한다.

하루에 1가지 제품만 판매하는 원어데이는 2007년 설립 이후 현재까지 고객 단순 변심에 대해 무료 교환, 환불 서비스를 진행해왔다. 교환·환불의 횟수나 수량, 기간, 가격 등 조건이 없다.
특히 진품이 아닐 경우 200∼ 300% 추가 보상제를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 판매했던 폴로 셔츠가 위조품으로 밝혀져 원어데이는 제품 가격의 3배를 보상했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신은정 기자
sej@kmib.co.kr
신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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