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맨유와 3년 재계약…연봉은 73억원선

박지성, 맨유와 3년 재계약…연봉은 73억원선

기사승인 2009-09-14 10:09:01

[쿠키 스포츠] ‘산소 탱크’ 박지성(28·사진)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3년 재계약에 합의했다.

박지성의 매니지먼트사인 JS리미티드 김정수 팀장은 “박지성이 맨유와 2012년 6월30일까지 계약 연장에 합의했다. 서명을 앞두고 있는 상태”라며 “연봉은 구단과의 규정에 따라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박지성은 2005년 7월 맨유에 입단한 뒤 일곱 시즌(8년) 간 잔류하는 ‘장수 선수’로 남을 수 있게 됐다. 박지성의 연봉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종전보다 30∼40%가량 상승한 것으로 알려져 360만 파운드(약 73억원) 안팎일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달 영국 언론 텔레그래프가 제기했던 “주급 6만5000 파운드(약 1억3000만원)에 4년 재계약”보다 계약 기간에서 1년 줄었으나 주급은 7만 파운드(약 1억4000만원)선으로 소폭 상승한 셈이다.

박지성은 현재까지 맨유에서 다섯 시즌째 활약하면서 125경기에 출전해 12골을 넣었다. 올 시즌에는 맨유 미드필더 자원의 폭주로 출전 횟수가 줄어 정규리그 5라운드까지 치러진 현재 두 경기에서 그라운드를 밟았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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