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통운은 이날 이사회를 열어 금호터미널 주식 1000만주를 2190억원에 취득키로 결의했다. 금호터미널은 광주 군산 유성 등 전국에 18개 고속버스 터미널을 운영하고 있다. 500여개 점포망을 보유한 대한통운은 금호터미널 인수를 통해 택배 집배송 사업을 확대할 수 있게 됐다.
그룹 관계자는 “물류 계열사를 모두 대한통운 중심으로 모아 시너지 효과를 내는 동시에 금호산업에 유동성을 지원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렌터카 사업부문 분사는 대한통운이 신설법인 주식 전량을 취득하는 물적분할 방식이다. 신설법인 자산은 9605억원으로 11월2일 창립총회를 갖는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태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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