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과 테베스는 20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렸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맨체스터시티(이하 맨시티)의 2009∼2010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6라운드를 마친 뒤 현지 스포츠 전문 채널 ‘스카이스포츠’가 매긴 평점에서 나란히 7점을 받았다.
스카이스포츠는 박지성에게 “열심히 뛰었다(Worked hard)”, 테베스에게 “꾸준히 위협적이었다(Always a threat)”고 촌평했다. 박지성, 테베스와 함께 지난 시즌 ‘맨유 삼총사’를 구성했던 파트리스 에브라(27·맨유)는 “좋은 진행을 했다(Good going forward)”는 호평과 더불어 평점 8점을 받았다.
박지성은 이날 선발 출전해 후반 16분 미드필더 안토니오 발렌시아와 교체될 때까지 61분 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테베스는 후반 추가시간 7분까지 풀타임 활약했으나 맨유의 골문을 열지 못하고 팀의 3대 4 패배를 지켜봤다.
한편 현지 지역 언론 맨체스터이브닝뉴스는 박지성에게 다소 낮은 수준인 평점 6점을 매겼다. 맨체스터이브닝뉴스는 박지성에 대해 “맨시티의 아킬레스건을 충분하게 공략하지 못했고 슛도 무기력했다”고 평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철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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