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항공업계 ‘할인의 계절’

국내 항공업계 ‘할인의 계절’

기사승인 2009-09-21 17:21:02
[쿠키 경제] 국내 항공사들이 초특가 상품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제주항공은 21일 김포 부산 청주에서 출발하는 제주행 왕복항공권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김포∼제주 5만8800원)에 판매한다고 밝혔다. 할인 항공권은 주중 오후 출발편에 주로 배정돼 있으나 인터넷으로 구매할 경우 다른 시간대도 최대 40%까지 할인된다.

에어부산은 부산∼제주 노선에서, 진에어는 김포·부산∼제주 노선에서 50% 할인 상품을 내놨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달 말까지 일부 제주행 항공편을 최고 45%, 울산 포항 등 내륙노선은 최고 10% 깎아준다. 대한항공도 인터넷을 통해 예매할 경우 5∼30% 할인율을 적용하고 있다.

항공권 숙박권 렌터카 등을 묶은 ‘에어텔’ 상품도 판촉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 제주행 2인 왕복항공권과 숙박권으로 구성된 2박3일 상품은 숙박시설 등급에 따라 25만∼50만원에 판매된다. 렌터카가 포함된 가격은 40만∼70만원이다. 항공사 관계자는 “신종플루로 위축되는 여행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항공사들이 할인 경쟁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태원준 기자
wjtae@kmib.co.kr
태원준 기자
wjtae@kmib.co.kr
태원준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