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백지 투표용지 1장이 추가로 나와 보류됐던 투표함을 개표해 두 후보를 1, 2위로 확정하고 재투표 없이 바로 결선투표를 치르기로 했다. 권 후보에 불과 86표 뒤져 3위로 기록된 실리파 홍성봉(48) 후보는 “선관위 결정에 따르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결선투표는 민주노총 금속노조와 거리를 둔 실리파와 정갑득 금속노조 위원장을 배출한 강경파의 정면 대결로 치러지게 됐다. 당선자는 25일 새벽 발표될 예정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태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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