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칼링컵 결장…설기현·박주영은 출전후 ‘고배’

박지성 칼링컵 결장…설기현·박주영은 출전후 ‘고배’

기사승인 2009-09-24 09:07:00
[쿠키 스포츠] 박지성(28)이 잉글랜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칼링컵 3라운드에서 결장했다. 설기현(30·풀럼)은 선발로, 박주영(24·AS모나코)은 교체로 소속팀의 컵대회에 출전했으나 패배를 지켜봤다.

박지성은 24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린 울버햄튼 원더러스와의 칼링컵 3라운드에서 교체 명단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하고 완전 결장했다.

맨유는 이날 경기에서 박지성을 비롯해 공격수 웨인 루니와 디미타르 베르바토프, 미드필더 라이언 긱스와 폴 스콜스 등 주전들을 모두 빼고 마이클 오언과 대니 웰벡, 페데리코 마케다 등 신예와 새로 영입한 선수들을 위주로 라인업을 꾸렸다.

맨유는 후반 22분 오언의 패스를 받은 웰벡의 결승골로 울버햄튼을 1대 0으로 물리쳐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설기현은 시티 오브 맨체스터 경기장에서 열린 맨체스터시티(이하 맨시티)와의 칼링컵 3라운드에 선발 출전해 연장전까지 120분 간 그라운드를 누볐으나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하고 팀의 1대 2 패배를 지켜봤다.

풀럼은 전반 34분 졸탄 게라의 선제골로 앞섰으나 후반 7분 맨시티의 가레스 베일에게 동점골을 내준 뒤 연장 후반 6분 투레에게 결승골을 허용,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설기현은 후반 34분 오른발 발리슛으로 시즌 첫 골을 노렸으나 상대 골키퍼에게 가로막혀 골기회를 놓쳤다.

프랑스 프로축구에서 활약 중인 박주영은 이날 프랑스 낭시 스타드 마르셀 피코에서 열린 AS낭시와의 프랑스컵 3라운드에서 후반 15분 교체 출전했으나 팀을 패배에서 구해내지 못했다.

AS모나코는 전반 13분 낭시의 줄리앙 페레에게 선제골을, 후반 35분 이시아르 디아에게 쐐기골을 내줘 0대 2로 패했다. AS모나코는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김철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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