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는 25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홈 경기에서 3번 타자(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3-6으로 뒤지던 9회말 투런 홈런을 쏘아 올렸다.
지난 15일 미네소타 트윈스전에 이어 10일 만에 터진 추신수의 시즌 17호 홈런. 추신수는 상대 마무리 투수 페르난도 로드니의 5구째 채인지업을 받아 쳐 우중간 담장을 넘겼다. 클리블랜드는 추신수의 홈런으로 한 점 차까지 추격했으나 승부를 뒤집지 못하고 5대 6으로 졌다.
추신수는 이날 5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을 기록, 시즌 타율을 종전 0.303에서 0.304로 끌어올렸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철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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