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골프의 지존 신지애(21·미래에셋)를 비롯, 로레나 오초아(멕시코)와 수잔 페테르손(노르웨이), 폴라 크리머, 크리스티 커(이상 미국) 등 LPGA 상위권 선수들은 오는 30일부터 사흘간 인천 영종도 스카이72골프클럽 오션코스(파72·6490야드)에서 열리는 ‘LPGA 하나은행·코오롱 챔피언십 2009’에 출전한다.
이 외에도 LPGA 상금랭킹에서 60위 이내에 진입해있거나 한국 여자프로골프(KLPGA) 상금랭킹 상위 12명 등 톱 클래스 선수들이 이번 대회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이번 대회가 주목받는 이유는 올 시즌 LPGA 상금왕이 사실상 결정된다는 점에 있다. 신지애가 160만 달러로 상금 랭킹 선두를 선두를 달리는 가운데 미야자토 아이(일본)는 신지에에 15만 달러 차로 뒤진 2위, 커는 20만 달러 차로 뒤진 3위에 있다.
지난해 대회의 경우 총 상금 160만 달러에 우승 상금은 15%인 24만 달러였다. 올해 대회의 총 상금은 지난해보다 증가한 170만 달러로 우승상금이 25만 달러 선으로 예상된다. 신지애가 우승할 경우 상금랭킹 선두를 굳힐 수 있다.
이번 대회는 3라운드 54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우승자를 가리며 컷 탈락은 없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철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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