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맹 측은 이 코치가 2일 전남드래곤즈와의 정규리그 26라운드에서 심판 판정에 거칠게 항의하다 퇴장을 당했으나 이에 불응하고 5분 이상 경기를 지연시켜 이 같은 징계를 내렸다고 설명했다. 당시 최강희 전북 감독도 이 코치의 퇴장에 항의하다 주심으로부터 퇴장 명령을 받았다.
최 감독과 이 코치는 심판이 상대 선수의 유니폼을 잡아당긴 전북 수비수 최철순에게 경고를 준 반면, 전북 공격수 루이스가 팔꿈치를 맞은 상황에선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항의하다 퇴장을 당했다.
이 코치는 상벌위 징계와 더불어 규정상 퇴장으로 인한 2경기 출장 정지를 포함, 향후 6경기에 나올 수 없다. 최 감독은 2경기가 진행되는 동안 벤치에 앉을 수 없다. 전북 구단에는 500만원의 제재금이 부과됐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철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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